편지   2017-08-16 (수) 21:59
모르쇠   170
   편지.wma (2.1M) [4] DATE : 2017-08-16 21:59:53





<편지 - 김종국>


마음은 넘쳐도 입술은 인색해
사랑한단 말도 지금껏 아꼈나봐요

다 주고 싶은데 두손이 초라해
자신없는 마음이 자꾸 자랐나봐요

내가 가진게 없어서 많이 모자라서
좀더 가지려고 애쓰는 동안 많이 외로웠을텐데
불평 한마디 안하고 웃으며 나만 기다린 사람

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감히 영원을 약속합니다

세상 어떤 말도 그대 앞에 부족하지만
나의 눈물이 말해줍니다
나의 가슴에 새겨 둡니다
내 삶의 끝까지 지워지지 않을 이름

항상 마음만 내세운 보잘것 없었던
내 사랑도 분에 넘친다면서
값진 선물이 없어도 칭찬 한마디 앞에도
행복하다며 안기던 사람

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감히 영원을 약속합니다

세상 어떤 말도 그대 앞에 부족하지만
나의 눈물이 말해줍니다
나의 가슴에 새겨 둡니다
내 삶의 끝까지 지워지지 않을 이름

내 마음 한곳에 아련한 그리움
그대가 아닌 추억들도 참 미안합니다
구석구석 그대없는 곳 하나 없도록
한사람만 채우고 싶은 맘

오늘 태어난 사람입니다
다시 마음을 채워갑니다

내가 처음으로 배운 말은 그대입니다
내일 세상이 끝날 것처럼
나를 다해서 사랑합니다

내 삶의 끝까지 지워지지 않을 이름
내 마지막 사랑 그대
.....

나는 사랑에 빠졌어요. 나 좀 건져주세요.. 
여기는 오늘 하루종일 비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