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추석 썰 있길래 나도 써본다. 별건 아니고..
명절에 오랜만에 집에 왔다가 �
이모의 이혼소식을 들었다.
이모는 30년 가까이 열심히 맞벌이하면서 남편을 내조하셨고 자식 둘을 장가보냈다. �
그 뒤에 이혼 얘기가 나왔다고 한다. �
아래는 이모와 결혼한 남자의 이야기다. 50대에 인간이 얼마나 골때리는 김치놈으로 살아왔는지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
거짓말 같지만 거짓말 같지 않은 내용이다 �
1. 팔순 장인어른이 네 시간 걸려 집에 찾아오자 집 문 안열어줌. �
이유는 크게 없음. 그냥 싫단다. 결혼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일어난 일이다.
2. 장인어른께서 어떻게 방문해도 돈없다고 용돈 한푼도 안줌튬ㅋㅋ
평생 아들 둘과 마누라에게 제대로 돈 벌어서 바친적이 없음. �
심지어 지 본가에서도 무능한 새끼라고 명절에 가도 얘기하는데 끼워주지도 않음.
3. 이모가 고졸로 입사해서 대학을 직장 다니며 늦게 다니셨는데 그걸 두고 장인어른께 대놓고 �
"제 와이프 대학도 안 보내고 뭐했어요?" 질문. �
문제는 그 말 하는놈은 좆문대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진성 산덕후 �
돈도 못벌어오는 놈이 주말마다 차끌고 산에 놀러다님.
한달에 기름값만 40만원씩 깨짐 ㅉㅉㅉㅉ 산에 가서 바람피려다 걸린 적도 있고 어처구니가 없음.
5. 별거 �
이혼 얘기가 나오기 전 이미 몇 해전부터 별거중이었다고 한다. �
부부싸움하다 자해해서 경찰한테 신고 몇 번 들어가지를 않나 ㅉㅉ 거기에 이 미친놈이 이모 친구들한테 문자로 싹 �
"이새끼 또라이에요" 라고 보냄. 그거 보고 이혼 결심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씨발......ㅋㅋㅋㅋㅋㅋㅋ
6. 웃긴건 그 와중에도 마누라가 공장나가서 벌어오는 돈까지 술값으로 탕진
돈 안주면 밤마다 삼일한 시전하고 난리가 나서 어쩔수 없이 가불해서라도 줌
7. 그 시점에 웃긴건 이혼을 안해준단거다. 이유는? 돈 벌어주고 밥차려주니췥ㅋㅋㅋㅋㅋㅋ
도저히 안되길래 이혼소송 상고심까지 가서 겨우 떼어냄 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이런놈이 있단게 존나 어메이징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들은 결혼 꼭 해라 두번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