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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대승사명부전 지장탱화

  • 문화재유형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45호
  • 지정일2008.11. 3
상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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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탱화는 명부전 석조지장보살상(石造地藏菩薩像) 뒷편에 모셔져 있는데 중심에 화염무늬가

화려한 광배를 둔 지장보살(地藏菩薩)이 좌정하여 있고 그 주변에 많은 신상(神像)들이 좌우대

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1876(고종 13)에 제작된 이 지장탱화는 원래 무량수전(無量壽殿)에 안치되었던 불화로서 현재는 명부전에 모셔져 있다. 크기는 가로 279cm, 세로 191cm로서 화면에는 지장보살좌상을 중심으로 지옥의 시왕(十王)과 그 권속이 함께 그려져 있다. 중앙의 지장보살삼존 좌우로 왼쪽에는 홀수의 시왕과 판관, 사자, 옥졸 등을, 오른쪽에는 짝수의 시왕과 판관, 사자, 옥졸 등을 배치한 형태이다. 여기에 화면 상단의 지장보살 주위로 6보살이 좌우 대칭으로 모셔져 있다.

대승사 지장탱화는 문양의 생략, 음영이 심한 옷주름 표현, 적색, 녹색, 청색, 황색, 흰색 등의 두드러진 채색 등에서 19세기 말경의 양식적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지장탱화는 본래 지장보살에 대한 신앙을 묘사한 불화로서 일반적으로 사찰의 명부전(冥府殿)에 봉안된다. 지장탱화의 기본형은 지장보살과 좌우보처(左右補處)인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을 중심으로 명부시왕(冥府十王사자(使者장군(將軍졸사(卒使),사방을 지키는 호법신 사천왕(四天王)을 안배하는 것이 통례이다.

지장탱화에는 네 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지장독존도(地藏獨尊圖), 둘째, 지장삼존도(地藏三尊圖), 셋째, 지장삼존신중도(地藏三尊神衆圖), 넷째,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 등이다.

국내에 남아 있는 지장탱화 중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1725(영조 1)의 팔공산 북지장사(北地藏寺) 지장탱화, 1747(영조 23)에 조성된 영천 은해사 운부암의 탱화, 1744(영조 20)에 조성된 고성 옥천사(玉泉寺)의 지장시왕도 등이 있다.

 

 

명부전 지장탱화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45(2008.11.3)로 지정되었다.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대승사길 283 전화: 054-552-7105팩스: 054-55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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