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불산 대승사

총지암은 대웅전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 앞 편의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근년에 새로 지은 건물로 대승사 조실로 계시던 월산스님이 주석하신 곳이다.
이곳은 큰 선방인 대승선원을 그대로 두고 근년에 새로 지은 또 하나의 선방인데 월산스님 입적후 1997년 동안거부터 선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이 암자 마당에 서서 좌에서 우로 내려다보면 탁 트인 전망과 대승사 경내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건물은 정면 5칸·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건물로 30평 정도이며, 전면에 툇마루를 시설하고 그 뒤에 부엌과 욕실이 달린 방 세 개를 두어 8-10명이 수행할 수 있다.
화강석 가구식 기단 위에 연화 문양의 화강석 원형초석을 놓고 원주를 세운 초익공집이다. 초익공은 상부를 연화로 초각한 앙서를 결구하고 그 위의 보머리를 연잎처럼 초각하였다. 주간에는 소로로 수장되어 있다. 상부가구는 5량가로 구성하고 겹처마에 팔작지붕을 얹었다.



